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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s Review 14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C'era una volta il West, 옛날 옛적 서부에서, 찰스 브론슨, 헨리 폰다

태어나기도 전에 개봉한 영화를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보았다. 장장 거의 3시간에 가까운 영화였는데 지루하지가 않았다. 요즘 영화들처럼 화려한 액션이나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정적이면서도 느릿한 서부 영화라 마치 멜로 영화를 보는것도 같았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라기 보다는 마음과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여서 좋았다. 서부 영화인데도 가끔은 어떤 장면에서는 감동을 받아 눈물이 나오는 씬도 있었다. 아름답도록 감성적인 서부영화임에 틀림없다. 잠시동안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시간으로 마치 내가 감정이입되서 돌아간 느낌이었다. 외롭고 황량한 서부의 먼지를 느끼며. 서양의 3대 섹시 미녀 MBC라고 하는데 그 중 알파벳 C에 해당하는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Claudia Cardinale)가 여자 주인공으로..

> Movies Review 2023.05.27

내 사랑, 모디, My Love, Maudie, 에단 호크, 샐리 호킨스

내 인생 최고의 감동 영화 중에 하나를 봤다. 특별한 기대를 하고 본 건 아니지만 역시 선택이 옳았다. 주인공 Maudie 는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주위사람들 편견에 투명인간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가정부를 구하는 에버렛의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간다. 다리가 불편한데다 신발까지 길들지 않아 아픔을 참아가며 도착한 에버렛의 집.. 에버렛은 친절하지도 사교적이지도 않은 성격이었다. 모드의 겉모습만을 보고 에버렛은 문전박대를 했고 보통 사람들이었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겠지만...모드는 강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냈다. 어쩌면 인생에서 배워야 하는 건 그런 자세가 아닐까 싶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는 거.. ..

> Movies Review 2021.10.31

더 디그, The Dig, 이디스 프리티, 배질 브라운, 캐리 멀리건, 랄프 파인즈

한 여자의 예감과 느낌으로 시작된 영국 고고학계의 실화 사건을 영화로 만든 The Dig. 영화는 1939년 영국 서포크 서튼 후 지방에서 앵글로색슨 유적을 발굴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존 프레스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남편을 보내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이디스 프리티’라는 부인이 자신의 땅에 중요한 유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발굴가 ‘배질 브라운’을 고용해 일어나는 일이다. 문자 그대로 땅을 파서(dig) 유적을 발굴한, 솔직 담백한 제목을 달고 있는 영화이다. 잔잔하고 가슴에 여운을 남기고, 뭔가 생각해주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영화이다. 진정한 열정이 무엇인지, 진정한 배려가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던 영화이다. 조용하고 느린 템포의 영화..

> Movies Review 2021.10.17

넷플릭스, 바람의 검심, 블리치, 버드박스, 러브 앤 몬스터즈, 신신방 나타중생, 썬더포스

후배가 넷플릭스 계정을 그룹에 추가해 줘서 이틀동안 영화만 봤다. 장마와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라는 신세계를 만끽했다. 이틀 동안 본 영화 중에 젤 재미있었던 영화를 소개해 본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 (Rurouni Kenshin: Final Chapter Part I - The Final, るろうに剣心 最終章 The Final, 2020) 그놈의 뺨에 아직 십자 흉터가 있는가? 켄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남자, 에니시. 한때는 가족이었던 그가 사상 최강의 적이 되어 켄신 앞에 서고, 드디어 마지막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예전부터 만화와 영화로 계속 보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마지막 최종편이 나온거 같다. 역시 액션과 멜로, 그리고 의리와 삶이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보..

> Movies Review 2021.07.11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모건 프리만. 희망은 좋은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을 다시 봤다. 1995년 개봉했지만 지금봐도 가슴이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나도 많은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단지 이성적으로 만이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속물과 속세에 너무 빠지지 않게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은 너무 돈으로만 세상의 가치를 따지고, 진실한 마음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진실한 인간관계가 그립다. 난 첨엔 모두 주는 스타일이라서 그것 때문에 남도 내 맘 같은 줄 알고, 나중에 후회하고 배신당하고 감정에 스크래치를 간 적도 많다..그래도 나는 그냥 그렇게 살련다. 얼마나 더 살고, 얼마나 더 악착같이 살아서 남을 짓밟아야 살아남는 그런 관계는 싫다. 암튼, 줄거리를 대략 보면, 젊고 유능한 은행 간부 앤디(팀 로빈..

> Movies Review 2021.06.20

데드 스페이스, 다운폴, Dead Space, Downfall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게임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아이작 클라크가 오기 전에, 이지스7 행성의 콜로니와 채굴선 이시무라 호에서 레드 마커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며 이시무라 호의 보안팀장 알리사 빈센트와 그녀의 동료들이 주요 등장 인물이다 잔뜩 지쳐있는 한 여성이 비디오 로그를 킨 뒤 자기 이름을 알리사 빈센트라 밝히며 무언가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 외의 모든 사람들이 괴물로 변한 외계생명체에게 죽었고, 이지스7 콜로니와 이시무라 호는 끝장났으며, 이 원인은 이지스7에서 가져온 유물로 인한 것이라 추측한다. 끝으로, 이 메시지를 받으면 이시무라 호와 그 유물을 반드시 파괴하라고 말한다. 화면이 바뀌어 얼마 전의 이지스7. 채굴팀은 플래닛 크랙을 위한 ..

> Movies Review 2021.05.17

범죄 스릴러 영화 추천 - 1편, 데쓰프루프 (deathproof)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으로 2007년 개발한 영화를 보았다. 감독이 바텐더 역할로 카메오로 출연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브레이크 없는 쾌감 액션! 1대의 차, 7명의 미녀 차문이 열리면,쾌감의 절정이 시작된다! 텍사스 주의 작은 도시 오스틴. 인기를 한 몸에 끌고 있는 섹시한 라디오 DJ 정글 줄리아는 친구인 알린, 셰나와 셋이 모처럼 신나는 밤을 보낼 예정이다. 밤 새도록 동네의 바를 섭렵하며 신나게 웃고 춤추는 세 사람, 그러나 어딘가에서 조용히 이들을 지켜보는 남자가 있었으니…. 자신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녀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서 삶의 위안을 얻는 스턴트맨 마이크(커트 러셀 역)가 바로 그다. 자신의 차를 ‘100% 데쓰 프루프(절대 죽지 않는)’의 안전한 차라고 소개하며 안전귀가를 책임지겠다고..

> Movies Review 2020.10.26

SF 영화 추천 - 3편

지난번 올린 SF 영화 추천 이어, 3편을 올린다. SF 영화 추천 1편 : blog.naver.com/lukeshim/222001456314 SF 영화 추천 2편 : blog.naver.com/lukeshim/222019911417 브라질 (BRAZIL - 1985) 리 큐브릭 감독 모든 것이 서류작업에 의해 통제되는 정보화로 인해 모든 것이 획일화된 시간을 알 수 없는 20세기 미래의 어느 도시, 소심한 성격의 샘 로리(Sam Lowry: 조나단 프라이스)는 거대한 정보국 산하에서 서기로 일하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말단 관리인 샘은 가끔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는 상상을 한다. 공장 같은 회사에서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기계와 정보로만 움직이는 모든 생활 속에 지친 샘은 중세의 기사가 되어 하늘을 날며,..

> Movies Review 2020.07.07

SF 영화 추천 - 2편

지난번 올린 SF 영화 추천 1편에 이어, 2편도 올린다. SF 영화 추천 1편 : blog.naver.com/lukeshim/222001456314 2001 :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 A SPACE ODYSSEY - 1968), 스탠리 큐브릭 감독 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는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선장 보우만 (David Bowman : 케어 둘리)과 승무원 풀 (Frank Poole : 게리 룩우드) 은 우주에서 재난을 만난다. 전반적인 시스템을 관장하는 인공지능 할 (HAL 9000 : 더글러스 레인 목소리) 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위기를 맞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아서 C, 클라크의 원작을 토대로 앞으로의 SF 장르에 ..

> Movies Review 2020.07.03

패신저스, Passengers, SF,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시스템 오류로 죽을 때까지 혼자 살아 남았지만 우주선에 극단적인 자살 시도를 하는 남자, 과연 이 남자에겐 무슨 일이 일어날 걸까? 시스템 이상으로 동면에서 일찍 깨어난 남자가 우주선에서 겪게 되는 해프닝을 다룬 영화 '패신전스 (Passengers)',,뭐,, 일명 직역하면 승객들인가?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 뻔하고, SF인지 로맨스인지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가볍게 보기 좋은 SF영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여 이 영화를 보게 된다. SF는 거르지 않고 보게 된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약간 식상할지 모르지만 배우들의 명연기와 화려한 CG와 우주라는 스케일이 큰 배경과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인류의 미래를 그린 영화인것 같기도 하고... 120년 후의 개척행성..

> Movies Review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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