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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바람의 검심, 블리치, 버드박스, 러브 앤 몬스터즈, 신신방 나타중생, 썬더포스

FlightSim 2021. 7.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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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넷플릭스 계정을 그룹에 추가해 줘서 이틀동안 영화만 봤다. 장마와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라는 신세계를 만끽했다. 이틀 동안 본 영화 중에 젤 재미있었던 영화를 소개해 본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 더 파이널 (Rurouni Kenshin: Final Chapter Part I - The Final, るろうに剣心 最終章 The Final, 2020)

그놈의 뺨에 아직 십자 흉터가 있는가? 켄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남자, 에니시. 한때는 가족이었던 그가 사상 최강의 적이 되어 켄신 앞에 서고, 드디어 마지막 전투의 서막이 오른다.

예전부터 만화와 영화로 계속 보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마지막 최종편이 나온거 같다. 역시 액션과 멜로, 그리고 의리와 삶이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여주인공인 타케이 에미가 정이 간다. 남자 주인공인 켄신 역할의 사토 타케루도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싱크로율이 높게 잘 나왔다.

 

블리치 (Bleach, 2018)

영혼을 성불시키고 악령과 싸우는 존재, 사신의 힘을 얻은 고등학생 이치고. 원래의 삶을 되찾고 싶은 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하나뿐이다. 바로 사신(死神) 대행이 되는것..

이것도 애니메이션으로 많이 나왔던 내용을 영화로 실사화로 만든 것. 일본 애니메이션과 영화는 나름 SF판타지와 영상감이 나쁘지 않다. 간츠-O 같은 느낌의 영화다..파이널 판타지 느낌도 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여튼 폼생폼사 쩌는 허세 영화 ㅋㅋ

 

버드박스 (Bird Box, 2018)

미지의 재앙이 인류를 휩쓴다. 세상이 뒤집힌 지 5년, 용케 살아남은 여자와 그녀의 아이들이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안전한 곳을 향해, 그들은 필사적인 모험을 강행한다.

장님에게는 걸리지 않고, 정상적인 사람의 눈으로 보면 바이러스가 감염된다는 참심한 소재로 재밌게 본 영화이다. 오랜만에 산드라 블락을 볼 수 있다. 예전에 스피드란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랑 영화내내 흥미진진하게 본 기억이 난다.

 

러브 앤 몬스터즈 (Love and Monters, 2020)

세상은 괴물로 인해 망했다. 그래서 7년 동안 벙커에 숨어 살았다. 짠하지만 사랑스러운 조엘. 그가 지하 생활을 박차고 나온다. 진정한 사랑, 그녀를 만나러 가기 위하여!

메이즈러너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주인공도 그렇고,, 역시 사랑은 추억에 담고 사는게 좋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옛날 연인은 가슴에 묻고, 그리워할 때만 생각하는게 좋다. ㅎㅎ

 

신신방 나타중생 (New Gods: Nezha Reborn, 新神榜:哪吒重生, 2020)

오토바이 레이서인 배달원 리윈샹. 지역 유지의 아들과 마찰이 생기면서 옛 악연이 밝혀진다. 리윈샹은 3천년 전에 이 가문과 적대한 나타의 환생이었던 것. 원한을 품은 적에 맞서 소중한 이들을 보호하려면, 나타로서 각성해야 한다.

중국 영화를 무시하면 안될것 같다. 물론 일본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겠지만. 스토리나 화면의 영상미가 전혀 모자르지 않는다.. 말로만 중국, 일본을 이겨야 한다고 하지 말고 객관적인 현실적인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느낌을 받는것도 아이러니하다.

 

썬더포스 (Thunder Force, 2021)

내 친구가 초능력자가 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사이가 멀어졌던 두 친구가 슈펴히어로 팀을 결성한다. 우리 손으로 악당들을 혼쭐내주는 거야. 도시의 수화자가 되어!

두 언니들의 코믹 영웅의 연기...덩치도 둘다 만만치 않다. 마치 기존의 히어로물이 잘생기고 이쁘고 몸매가 좋은 주연들로 연기를 했다면, 이 영화는 그 반대의 컨셉으로 영웅들을 그려내고 있는 듯 하다. 마치 폐미 영화를 보는듯하기도 하고. 암튼 재밌게 봤다. 약간의 감동도 섞여있고.

 

이렇게 집콕하면서 넷플릭스라는 신세계에 푹 빠져서 먹고, 놀고, 영화보고, 게임하고 집순이가 되었다. 담주에는 비가 그치는 것 같아 등산을 다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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