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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팀 로빈스, 모건 프리만. 희망은 좋은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FlightSim 2021. 6. 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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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을 다시 봤다. 1995년 개봉했지만 지금봐도 가슴이 뭉클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나도 많은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단지 이성적으로 만이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속물과 속세에 너무 빠지지 않게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은 너무 돈으로만 세상의 가치를 따지고, 진실한 마음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진실한 인간관계가 그립다. 난 첨엔 모두 주는 스타일이라서 그것 때문에 남도 내 맘 같은 줄 알고, 나중에 후회하고 배신당하고 감정에 스크래치를 간 적도 많다..그래도 나는 그냥 그렇게 살련다. 얼마나 더 살고, 얼마나 더 악착같이 살아서 남을 짓밟아야 살아남는 그런 관계는 싫다.

암튼, 줄거리를 대략 보면,

젊고 유능한 은행 간부 앤디(팀 로빈스)는 부인과 그녀의 정부를 살해한 죄목으로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가 쇼생크에 첫 발을 내딛던 날, 선배 죄수들은 내기를 한다. 신참 죄수들 중에서 누가 제일 먼저 울음을 터뜨릴까 하는 내용으로 말이다. 이때 앤디를 눈여겨 본 레드(모간 프리만)는 앤디에게 담배 열 개를 거는 모험을 한다.

그러나 첫 울음을 터뜨린 사람은 뚱뚱하고 소심하게 생긴 죄수로 그 일로 그는 교도관에게 흠씬 얻어 터진후, 죽고 만다. 그렇다면 앤디는? 도대체가 더럽고 소름끼치는 감옥과 어울리지도 않을 단정하고 엘리트적인 외모를 지닌 앤디는 너무도 담담하게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간다. 교도소를 마치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여기며 생활하는 그의 모습을 보노라면 알 수 없는 도도함까지 느낄 정도다.

이 분이 쇼생크 탈출을 쓰신 스티븐 킹이다.

이 분이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스티븐 킹의 영화 원작으로는, 결말의 반전으로 "식스 센스 (Sixth Sense)" 보다 더 허망했던 안개같은 영화 미스트 (The Mist), 그린 마일 (톰 행크스 주연) , 시크릿 윈도우 (조니뎁 주연) 등이 있다.

스티븐 킹은 쇼생크 탈출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과 환상의 조합이다. 영화 미스트와 그린마일 그리고 쇼생크 탈출 감독이 프랭크 감독이다.

앤디 듀프레인 (팀 로빈스) : 뒤통수 제대로 치는 주인공

엘리스 보이드 레드 (모건 프리먼) : 엔디를 도와주는 레드. 강도 살인죄로 쇼생크에 들어왔죠 죄수들에게 물건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죠 앤디와 레드는 베스트 프렌드.

워든 노튼 (밥 건톤) : 쇼생크의 교도소장. 앤디가 은행 간부인걸 알고 비자금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부패한 교도소장으로 어쩌면 이 인물은 그때 당시 미국의 부패함을 보여주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캡틴 해들리 (클랜시 브라운) : 해들리는 쇼생크의 교도관이. 매우 잔인한 사람으로 보그스를 장애인으로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

복스 (마크 롤스톤) : 복스는 호모(동성애자,게이)인데 앤디의 몸을 보고 범한다. 캡틴 해들리의 보호를 받는 앤디를 범해서 그는 결국 장애인이되고 다른 곳으로 이송된다.

토미(길 벨로우스) : 머리스타일이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남자. TV를 훔치다 걸려서 쇼생크 교도소로 오게 되는데 앤디의 누명을 벗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소장의 음모로 인해 사망한다.

브룩 하트렌 (제임스 휘트모어) : 거의 50년을 교도소에서 살은 노인. 브룩스는 교도소에 길들여저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데 집행기간이 끝나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게 된다. 교도소에 너무 길들여진 그는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마지막에 듀프레인이 탈출하기 전에 레드와 대화 장면

아주 감명 깊게 느꼇던 오페라 음악이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장면

소장이 듀프레인의 누명을 벗어줄 증인 (토미)를 암살하는 장면

이 장면 하나로 가슴이 울컥한 영화다. 탈출 장면

레드가 드퓨레인이 숨겨돈 편지와 돈을 찾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편지의 내요에 또 한번 감동 받는다.

친애하는 레드,

당신이 이걸 읽는다면 출옥했다는 뜻이고, 여기까지 왔다면 좀 더 멀리 갈 수도 있겠죠. 그 마을의 이름을 기억하죠? "지후아테네호"

내 사업을 도와줄 좋은 친구가 필요해요. 체스판을 준비하고 당신을 기다릴게요. 기억하세요 레드.

희망은 좋은 겁니다.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이 편지가 당신을 발견하길 빌고 그리고 건강하길 빕니다. 당신의 친구 앤디

 

이 장면이 아마 영화 쇼생크 탈출의 마지막 장면이다.

마지막에 "알렌그린을 추모하며" 라고 문구가 뜨는데 프랭크 감독의 에이전트이자 절친한 친구 알렌그린이 이 영화를 같이 만드는 동안 마지막에 에이즈로 사망한다. 이 영화를 실화로 오해하게 만드는 마지막 문구이다.

감옥이라는 현실이라는 공간에 안주하지 말고, 감옥을 탈출하여 희망이 있는 밖의 세상을 잃지 말라는 뜻의 쇼생크 탈출... 아마도 우리는 쇼생크 라는 감옥에서 일상을 탈출하지 못하고, 희망을 버리고 사는 것은 아닐까?

다시 봐도 역시 가슴 뭉클한 영화, "쇼생크 탈출" 을 다시 감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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