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 되었다. 날씨도 그렇고 단풍도 그렇고, 다채로운 색깔로 자연이 변하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항상 마주치는 나만의 나무와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본다 오늘 점심때는 입맛도 없고 해서 회사 건물 식당에서 칼만두를 먹었다. 어제 한잔 했더니 해장겸 속이 든든하다.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겸 근처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산책후 최근에 선물받은 액상 전자담배 타격감이 없어, 연초도 하나 피워보고 오후 늦게는 청담동에서 약속이 있어, 사업하는 형을 만났다. 청담역 지하에 자연쉼터가 있어서, 잠간 기다려본다. 청담동에 있는 형을 만날 때마다 명태구이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먹었다..원래 그 형은 명태구이나 뭐 이런거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 오늘은 특별히 나를 위해서 명태구이와 소주,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