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회현, 속초집, 대학 동아리, 을지로, 다크문, 종로, 찐빵, 만두, 혜화동, 한성대

1편과 2편에 이어,,

https://flightsim.tistory.com/304

(1편) 회현, 속초집, 대학 동아리, 을지로, 다크문

https://flightsim.tistory.com/305

(2편) 회현, 속초집, 대학 동아리, 을지로, 다크문, 종로, 찐빵, 만두

그렇게 종로에서 약속장소로 옮기려는데, 택시가 안잡힌다. 벤티를 불러도 안잡힌다. 30분을 기다려도 안잡힌다. 포기하고 형도 버스타고 집에가고 나도 집에가려 하는데 이미 버스는 끊겼고, 택시도 안잡혀서, 대학로까지 걸어가서 잡으려 한다.

하도 배가 고파서 찐팡은 먹어버렸다

중간중간에 밤늦도록 고생하시는 일꾼들이 계시네. 우리가 자는 동안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다.

종로성당을 지나 광장시장으로 가고 있다. 중간에 종로플레이스로 빠져본다.

종로플레이스 앞에서 노숙하시는 아저씨가 계셔서 만두 하나 건네주고 소주한잔 드리고 다시 간다

뚜벅뚜벅 걷다보니 대학로에 다 와버렸네.

간판도 찍어보고, 조형물도 찍어보고

흥사단 건물도 찍어보고

에라,,,오랜만에 밤길 걸었으니 한성대까지 걸어가보자.

아,,이제 더이상 못 걷겠다. 예전에 가끔 가던 맥주집 한번 찍고, 택시가 잡혀서 이제 집에 가본다.

오늘은 정말 힘겨운 하루였다. 야간에 운동하는 느낌...일찍일찍 집에 다니자..

집에 귀가해서 자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는데,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나만의 나무를 항상 찍고, 치과에 가면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