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날씨가 너무 좋다. 코로나로 집에만 쳐박혀 있지 말고 바람 좀 쐬자. 코로나가 어쩌면 지구의 축복일지도 모르겠다. 지구 입장에서는 인간이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지구가 아프니까.. 인간이 경제활동을 적게 하니 이산화질소 농도도 줄고, 미세먼지도 없이 깨끗한 날씨다.

오랜만에 연차를 내고, 하루 종일 지인들 만나면서 놀아본다. 점심을 먹고, 한방차를 한잔 마시고, 1차로 갈매기살을 먹고 2차로 회를 한접시 먹고 3차로 양주를 한잔. 달과 금성이 아름답다

점심먹고 봄나들이 산책.

아침에 꽃이 핀 나무를 본다. 이제 봄이 오는구나. 점심에 국수 먹고, 레몬차 한잔 저녁에 1차는 우럭회 한 접시와 2차로 양주 한잔.

지난주도 대전에 계시는 형님을 찾아뵌다. KTX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서 스마트팜 일도 보고, 남도 회도 먹고... 형수님 꽃 작품이 아름답다. 집에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 서울역에도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거의 없다. 대전역에도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일 마치고 형님네 가게에서 남도회에 소주 한잔. 그 유명하다고 하는 군평선이,,,이런 고급 음식을 주다니... 실제는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형수님의 작품도 보고.. 다음날 또 형님 댁에서 막거리 한잔 ㅋㅋㅋ 저녁에 귀가하는 대전역 앞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 옆에 꽃한송이

점심은 제육볶음에 뚝배기 불고기. 근처 드라마 "영혼수선공" 촬영도 보고 저녁은 갈매기살에 참치회 밤에는 양주 한잔 재밌게 살자,, 아끼면 똥된다.

쉬는 날 어디 외식하지도 못하고, 배달해 먹어 본다. 활어횟집에 가서 포장해 가서 소맥 한잔과 크..... 역시 활어화는 우럭이 최고야.

코로나 바이러스에 움츠리고, 자꾸 쭈구리하면 플레시보 효과가 발생하여 진짜 아파진다. 이럴 때일수록 엔돌핀과 아드렌날린을 분비하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스트레스 없이 살자. 점심 때 아는 형님과 커피 한잔하면서 인생 얘기해 본다. 근데 커피가 마치 사약처럼 보인다 ㅋㅋ 저녁엔 친구 사장이 운영하는 선릉역 참치 맛집, 참치그라로 가본다. 오랜만에 이런 시국에 정치 토론 배틀하자고 하여 참지를 무한으로 먹으면서 얘기해 본다. 배부르다고 못 먹겠다고 하는데, 친구는 막준다. 정이 넘치는 친구다. 심지어 집에가서 먹으로고 참치도시락도 싸준다 ㅎㅎㅎ 야심한 밤엔 술이 빠질 수 없지...양주 한잔과 인생과 예술을 이야기해 본다. 친구와 오랜 얘기를 하다보니 새벽에 배고파서 피문어에 소주 한잔. 대치동 피문어 맛집,,...

다시 가보는 충무로역 인현시장 맛집, 구룡포..역시 실망을 안 시킨다. 사장님이 다시 왔다고 서비스로 피조개랑 석화 주심...

저녁은 닭한마리 맛집 진옥화할매 동대문역에서 내려 진옥화할매 가는길... 드디어 소스(고추양념, 겨자, 식초, 들깨 등)와 떡사리, 김치를 넣은 맑은 닭한마리 ,,,,닭 두마리 ㅋㅋ 후식으로 코로나 맥주...코로나를 다 마셔서 없애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