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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시대, 퀀텀 스토리, 양자역학 100년, 이론물리학, 실험물리학, 천재 보존의 법칙

FlightSim 2024. 6.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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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10월, 5차 솔베이 회의, 브뤼셀

(윗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A. Piccard - 피카르의 심해점과 성층권 기구
E. Henriot - 광학 분야로 전자현미경 연구의 시초이며 복굴절 및 분자 진동에 관해 연구
P. Ehrenfest - 에렌페스트의 정리
Ed. Herzen - 집적회로 기반
Th. De Donder - 드 동데르의 열역학
E. Schrödinger - 1933년 노벨물리학상슈뢰딩거 방정식
E. Verschaffelt - 포화증기의 등온선 및 비중에 관한 연구, 양자물리학 연구
W. Pauli - 1945년 노벨물리학상파울리 배타 원리
W. Heisenberg - 1932년 노벨물리학상.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R. H. Fowler - 다윈, 파울러 방법
L. Brillouin - 브릴루앙 영역

(가운데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P. Debye - 1936년 노벨화학상. 디바이의 단위
M. Knudsen - 크누센의 흐름
W. Bragg - 1915년 노벨물리학상. 브래그의 반사[3]
H. A. Kramers - 크라머르스-크로니히의 관계
P. A. M. Dirac - 1933년 노벨물리학상디랙 방정식
A. H. Compton - 1927년 노벨물리학상. 콤프턴 계수, 콤프턴 산란
L. De Broglie - 1929년 노벨물리학상. 드 브로이의 파동
M. Born - 1954년 노벨물리학상. 보른의 관계식
N. Bohr - 1922년 노벨물리학상. 보어의 양자가설

(아랫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I. Langmuir. - 1932년 노벨화학상. 랭뮤어, 표면화학
M. Planck - 1918년 노벨물리학상플랑크 상수
M. Curie - 1903년 노벨물리학상1911년 노벨화학상. 자연방사능 연구와 폴로늄 및 라듐의 발견
H. A. Lorentz - 1902년 노벨물리학상로런츠 힘
A. Einstein - 1921년 노벨물리학상이론 물리학의 공헌과 광전효과의 발견.
P. Langevin - 랑주뱅 방정식
Ch. E. Guye - 전자의 질량과 속도를 실험을 통해 증명.
C. T. R. Wilson - 1927년 노벨물리학상안개상자
O. W. Richardson - 1928년 노벨물리학상. 리처드슨 방정

"불확실성의 시대" 라는 1900년대부터 1945년까지 물리학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어 보았다. 같은 물리학의 역사를 서술한 예전에 읽었던 "퀀텀스토리"에 비해 너무 산만하고, 짜임새가 없고, 책에 몰입되어 빠져드는 느낌도 없다.

두서 없이 진행되는 구조에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물리학자 들의 개인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너무 재미없게 쓴 거 같다. "퀀텀스토리"가 훨씬 재밌긴 하다. 물리학을 알려면 물리학자들의 인간성과 개인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과학도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를 반영한다. 사회와 완전 동떨어진 물리학은 없다고 본다. 개인의 정치적 견해, 역사관, 사회성에 따라 물리학자들의 이론과 실험도 자기 가치관에 따라 생각을 다르게 하며 논문을 작성한다고 본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이래 1400년 동안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할 때까지 인간의 과학과 사상은 변하지 않았고, 뉴튼의 고전역학 이후 400년 동안 그랬고, 100년전 양자역학이 나왔지만 언제 또 자연의 법칙이 변할지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아인슈타인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진 않는다. 그냥 그 시대의 유명세를 탄 한 명의 과학자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론들은 아직 법칙이 아니라 다 가정일 뿐이다. 뉴튼도 그랬고, 아인슈타인도 그랬고..그런 면에서는 뉴튼이 더 대단한 과학자였던거 같다.

아인슈타인보다 더 훌륭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천재였던 과학자들이 더 많았고, 그들의 사생활을 들여다 볼수록 더 존경이 가는 과학자들이 많았다. 그 중에도 리차드 파인만을 개인적으로 젤 좋아한다.

뉴튼이 절대공간, 절대시간을 가정했듯이 아인슈타인도 빛의 속도는 일정하다라고 가정한 것 뿐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그냥 하나의 이론일 뿐이다. 단지 그 이론이 자연의 현상을 잘 설명해서 우리가 인정하는 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들을 평가할 정도의 지적인 면이나 창의적인 면에서는 발톱의 때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무조건 그들의 이론을 진리라고 보진 않는다.

그래도 아인슈타인의 말 중에서 아래의 말은 공감이 너무 간다.

"나에게서 신은 인간의 욕망을 들어주는 신은 믿지 않지만, 자연의 섭리를 관장하는 신의 존재는 믿는다"

지금의 기독교의 문제를 이 한마디로 뼈때리는 비판이다. 무신론자인 나도 저 말에는 너무 동감이 간다.

지금의 물리학, 과학은 어쩌면 혼란의 시대를 거치면서 진정한 자연의 근본 물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철학적으로 다시 고민하게 만든다. 파동과 입자,,,이중성, 코펜하겐 해석,,,예전의 이론물리학자들은 마치 과학자라기 보다는 철학자에 가까웠다. 무슨 공식도 있는것도 아니고, 논문이 수식으로 된것이 아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논술에 가깝다.

닐스 보어는 더욱 그랬다. 닐스 보어의 논문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 정도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서양의 과학보다 동양의 사상이나 철학, 과학이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다. 음양의 이중성은 동양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고, 서양과학은 이제 1900년대에 들어서야 물질의 이중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 동양사상과 철학은 예전부터 이중성에 대해 알고 있었다. 장자의 호접몽이라든지, 색증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처럼...우린 너무 서양의 과학과 철학에 물든것 같다. 우리가 일제시대만 없었더라면 더 많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배출되었을 텐데 아쉽다.

노벨상이라는 것도 보면 유럽에서 유대인의 자기만의 로컬 잔치일 수도 있다..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히틀러가 그토록 아리아 혈통 외엔 유대인을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히틀러의 사상에 절대 찬양하지는 않는다. 모든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고 전체주의, 획일적인 단편성의 편견적인 사고를 부정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유대인들의 선민사상도 선호하지도 않는다.. 그것도 그들만의 생각일 뿐이다. 아직까지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종교적인 전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을 보면 유태교도 결국 자기 합리화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암튼 추천하는 책은 "퀀텀스토리"이고 먼저 읽은 후 "불확실성의 시대"를 읽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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