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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나까마, 이간질, 이이제이, 以夷制夷, 신뢰회복, 상황판단

FlightSim 2023. 1.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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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를 너무 오랜만에 하는것 같다. 일도 바쁘지만 인스타나 페북을 주로 하다보니 장시간의 글과 노력이 들어가는 블로그는 점점 멀어져만 가는것 같다.

그래도 가끔은 나의 생각과 일상을 정리한 일기 형태는 블로그 만한 것이 없다. 예전엔 일기도 잘쓰고 글도 잘 쓰고, 책도 많이 읽었는데, 문장실력과 글쓰기가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업무용 글만 쓰다보니 개인적인 감성적인 사생활의 글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일고 감상평을 가끔 썻는데, 멀티미디어와 SNS 영상들에 익숙해지면서 차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보는게 아니라 일시적으로 순간적으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1분짜리 미만의 틱톡 영상들로 내 머리도 단순해 지는거 같다.

어제는 동양화 전공, 시 전공, 미술 전공하는 형님들과 저녁을 같이 했다. 그 형님들 지인 중에 건설하는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의 이간질과 사기행각이 모두 드러났다. 역시 인생에 공짜는 없고, 정답도 없지만 비밀도 없는것 간다. 그 동안 나랑 그 형님들 사이에서 이이제이(以夷制夷) 식으로 이간질 한게 다 들통났다.

어제 이 형님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평생 연락도 안하고 적으로 살았을 것다. 다행이 형님들과 연락이 되서 건설하시는 그 분에 대한 인간관계를 대하는 모습과 개성과 인성을 모두 알게 되었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 모두 평가가 똑같았다.. 사람이 어찌 그 나이 먹도록 아직도 남들은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타인을 속이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면서 서로 싸우는 것을 즐기는 소시오패스였던 것이다.

역시 관상은 과학이다라는 말이 맞는듯 하다. 사이코패스인 그 분을 또 믿고 같이 일하는 건설형이 있는데, 아마도 곧 상처받고 후회할 것이다. 그걸 말로 해줘봤자 뭘 알겠는가, 본인이 당하고 느끼는 수 밖에. 둘이 무슨 사업한다고 작당모의하고 있는데, 또 무슨 사기를 칠까 걱정되고, 이번에 해외 건설 인력을 한국으로 파견하여 잡일을 시키는 인력장사를 하려는 것 같은데,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인상이 나빠질까봐 벌써부터 걱정된다. 애들 소꼽장난 수준이다. 50세도 훨씬 넘으신 양반들이 뭐하시는건지 나로서는 이해가 안된다.

사람은 오래 사귀었다고 아는게 아니라 어떤 어려운 상황에 닥쳐을 때 어떻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도와주는가에 따라 그 인성을 알수 있다. 근데 그 건설하시는 형은 나까마에, 책임회피에, 먹튀할 생각만 하는 사기행각으로 남들 힘들때는 아는체도 안하고 본인이 이익이 된다 싶으면 어떻게든 붙어서 자기 편익을 갈취한다. 나도 그동안 오랜시간 봐왔지만 이번에 인간에 대한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 동안 나도 물질적, 정신적 손해도 많이 보긴 했다. 주위 상황은 믿어도 인간은 믿지 말라는 말이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

과거 다 훌훌 털어버리고 어제는 오해의 시간이 풀려서 거나게 한잔했다. 형님들이 잘 가시는 서서갈비 집에서 갈비와 막창으로 1차를 하고

2차로 근처 이자까야에서 생맥주에 한라산을 섞은 소맥을 마셨는데 이게 또 특별한 맛이었다.

마지막에 꼬치로 한번 더 마무리

집에 기분좋게 와서, 산책로도 찍어보고, 

점심 때 먹은 구내식당 설렁탕이랑 회사 창문가에서의 따사로운 햇살도 다시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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