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간단하게 야끼도리덮밥 (닭꼬치구이 덮밥)을 먹었다. 짭조름하게 양념된 밥과 김가루 위에 닭꼬치가 얹혀 있는 음식이다. 가성비가 나쁘진 않다. 6천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부담없이, 입맛이 없을 때 먹을만 하다. 왠지 사무실이 냉방이 심해서 그런가 으실으실해서 후식은 뜨아로 마셔본다. 항상 뜨아에 얼음 2~3개를 토핑으로 넣어서 마신다. 너무 뜨거워서. 저녁은 후배를 추천 면접이 있어서 소개하고 그 회사 직원들과 같이 먹었다. 면접 소개해 주고 저녁을 같이 먹으니 약간 서먹서먹하기도 하지만 막걸리 한잔과 해물칼국수로 더위를 익힌다. 황태구이인가 코다리 구이인가 양과 맛이 죽인다. 거기에 쭈꾸미볶음까지 곁들여 비오는 날 막걸리 한 잔이 운치가 담긴다. 점심을 좀 허하게 먹었더니 허기가 너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