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미 파타고니아에 소재한 사냥터인 페르난도 공원 (Parque Fernando) 에서 사냥을 해본다. 이 사냥터는 퀘스트를 주는 NPC 카롤리나(Carolina)의 사유지다. 카롤리나는 남편 페르난도와 함께 사냥을 즐기던 부자 부부였는데, 페르난도가 죽은 뒤 전세계의 사냥꾼들이 모일 수 있는 사냥터를 만들어 남편을 기리겠다고 페르난도 공원을 만들었다. 플레이어는 이 공원 관리인(Warden)으로 고용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어째 퀘스트 때문에 전화를 걸어올 때마다 TV 연속극을 본다거나 하는 등 영 태도가 불성실하다. 게다가 플레이어와 갑을관계라 그런지 다른 사냥터의 퀘스트 NPC들과 달리 말투도 명령조에 불친절해서 여러모로 비호감. 퓨마를 제외하면 물소처럼 남미에 있을 리가 없는 동물들이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