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멀리 일산에서 온 후배와 저녁 한잔해본다. 가성비가 좋은 횟집이라고 해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셋트메뉴를 시켜봤다. 육사시미와 육회. 파래와 김에 싸먹는 육회와 육사시미가 맛있다. 안주가 부족하여 하나를 더 시켜본다. 해산물 물회는 많이 먹어봤는데 특이해서 한우물회를 시켰다. 국수 넣어서 먹으니 더 맛있다. 너무 한 종류로만 시켰더니 심심해서 2차 가서 닭똥집과 주먹밥을 시켜서 소주 한잔 추가해 본다. 초저녁인데도 사람이 많네... 자리는 거의 만석. 맛집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괜찮다.

아직 아침 봄날씨가 약간 선선한 가운데, 지인 형님이 건축 관련 정리 좀 부탁해서 자료 정리를 해줄려고 만났다. 우선 아침겸 점심부터 간단하게 먹고, 오랜만에 왔는데 처음에 먹던 느낌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고명 넣은 칼국수가 맛있다. 김치고 맛있고,, 이른 점심부터 줄서서 대기... 지인 형님은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2번까지는 와도 3번까지 오기는 아닌것 같다고 하시네 ㅎㅎㅎ 점심먹고, 드라이브겸 카페에서 자료 정리를 다 마쳤다. 낮 시간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경치가 좋아서 그런거 같다. 광릉수목원 근처에도 하나 있긴 한데 자리가 없어서 고모리저수기 근처로 이동했다, 투썸플레이스가 투자를 많이 한거 같다. 일을 다 마치고 석가탄신일도 며칠 안남은 상태에서 봉선사 라는 절에 산책겸 나들이를..

충무로 맛집이라고 하는 구룡포 라고 하는 육전, 육탕이, 과메기, 모듬전 전문이라고 해서 먹어 보았다. 원산지 (소고기-홍성, 꼬막-벌교, 과메기-구룡포, 석화-통영, 산낙지-국내산/중국산, 새우-칠레산) 가 모두 국내 유명한 산지에서 왔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맛은 있다. 인현시장 골목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다. 모듬전과 육탕이를 시켰다. 대표 메뉴라고 한다...소맥 한잔과 하다보니 첨엔 양이 적은 듯 했으나, 소맥으로 배불러서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ㅎㅎㅎ 담엔 육사시미를 먹어봐야 겠다. 옆테이블에서 먹는데, 군침이 돈다...육탕이는 광장시장에서나 시킬걸껄껄껄.....여기서는 육사시미가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