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라 덥지만 그래도 아침 출근길은 선선해서 좋다. 지하철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매일 하천 옆에 산책길로 가서 매일 둘레길 걷는 기분이다.
점심에는 간단하게 사이공 쌀국수로 뚝딱..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가성비가 뛰어나서 양도 많고 맛도 제법이다. 후배는 볶음밥...
오후엔 사업 미팅이 있어 지인들과 공원 근처에서 편안하게 얘기를 나눈다.
회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당이 땡겨서 피스타치오 아몬드가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 콘 하나 핥아먹고.
저녁에는 건설하시는 형님들이 오랜만에 오라고 하셔서 회를 먹고 싶어서, 물회 및 숙성회 전문집으로 왔다. 여기 대표랑 실장하고 아주 친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을지로에 참치집도 같이 운영하는데 나중에 참치 먹고 싶을 때는 을지로3가역에 가서 참치나 실컷 먹어야 겠다.
전채 요리로 초밥, 산낙지, 해삼, 멍게, 전복 등 간단하게.. 먹다가 찍어서 다 없어졌네 ㅎㅎ
드디어 메인 등장, 우럭, 광어, 참치, 참돔, 도미 등등 모듬 정식 젤 비싼걸로 시켰다.
기타 안주들이 나오고, 새우튀김, 도미 머리, 오징어 무침 등
실장님이 서비스로 대게와 참치와 장어구이까지...역시 VIP 단골이 좋다. 먹고 힘내자.
마무리로 해물탕과 김말이로 마무리...
2차로 대학교 때 자주 왔던 편안한 선술집에서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여기는 셀프로 술을 가져다 먹는다. 난 언제나 여기 오면 복분자주...
집에 오니 벌써 밤이 되었다. 야간등에 비친 한 그루의 나무가 나를 보는것 같다. 운치 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아자,아자, 매일 매일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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