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회사 구내식당 지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답답하여 근처 공원 산책을 해 본다 판교는 역시 썰렁하다.. 조용하긴 하나 사람 사는거 같은 인간미는 없다. IT벤쳐회사들이 모여 있긴 한데, 뭔가 허전한 느낌. 공원 벤치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면 인생 무상을 생각해 본다. 호수 근처 공원도 고적한 분위기 저녁엔 마음도 꿀꿀하여 양재 사는 후배와 우삽겹과 한우을 먹어본다. 2차로 오뎅탕도 먹어보고, 오랜만에 취해 본다.

봄 꽃이 점점 활기차게 피어오른다. 이런 날엔 캠핑가서 상춘곡이나 읊으면서 고기 구워 먹어야 하는데,, 대신 달래본다. 아침에 집 근처 목련꽃이 활짝 피었다. 점심때 마로니에 공원도 걷고, 코로나로 사람이 거의 하나도 없다. 점심으로 맛있는 오겹살과, 우삼겹에, 한우 마블링 저녁엔 내가 젤 좋아하는 활어회 한접시, 생참치가 일품이다.. 살살 녹는다 그리고, 내가 항상 제조하는 T자주 (T字酒, Technology酒, IT酒) 진해 벗꽃 사진도 인터넷에서 가져와 본다.

어제는 오랜만에 한우를 먹었다. 한우 등심,,꽃등심...역시 맛집은 다르다. 마블링이 장난 아니네. 후식으로 멸치국수 후룩룩~~~ 그리고 미세먼지의 주범 중에 하나인 켐트레일 (Chemtrail).. 이렇게 미군이 매일매일 하늘에 뿌리고 다니니 우리나라 하늘이 엉망이지..조만간 또 흐리고, 뿌연하늘 되고,,,이런 인공구름으로 한국의 하늘은 이제 맑은 날을 별로 볼 수가 없다. 이걸 왜 뿌리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기후 조작, Geo-Engineering 으로 지구 자연환경이 다 파괴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함.

드디어, 선배 형님이 운영하시는 대전 시청역 부근 맛집인 귀선을 갔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남도 전문회인지... 정갈하고 갈끔하고 맛도 기가 막힌다. Shop in Shop 형태로 형수님이 운영하시는 Florist 꽃집도 가게 안에 있다. 대전까지는 무궁화 일반석을 탔다. 서울역에서 대전까지는 딱 2시간이면 충분하다. 몇천원 더 주면 특실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담에 타보기로 한다. 근처에 관공서도 보이고 귀선 가는길 선배 형수님이 귀선 안에 Shop in Shop 형태로 운영하시는 배현미 플로리스트 다음날 커피와 낮술 또 한잔 저녁에 충남 금산에서 지인 형님들과 한우 맛집에서 또 한잔.. 날 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