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다. 아침부터 덥다. 점심에 볶음밥을 먹고, 근처 과일 카페에서 시원한 수박 쥬스를 마셔본다. 할아버지 할머지 두 분이 다정하게 일하시는 정감있는 카페다. 할아버지 취미가 피규어, 건담, 야구 수집이라 가게 안에 가득하다. 할머니는 직접 사과, 수박 등을 직접 과도로 깍고 계신다. 양도 양이지만 맛도 맛있고,, 요즘 다른 과일쥬스 전문점에서 파는 것보다 가성비는 훌륭한다. 일하시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지 할아버지가 모으신 건담, 피규어 다른 피규어들도 많네. 그리고 사인을 직접 선수들에게서 받은 야구공이다. 오랬동안 배터리가 소모되서 안 썻던 시계를 배터리 교체하고, 가죽 줄 갈고 다시 차본다. 여기서 50년동안 일하셨다는데, 에어콘이 안 나와서 덥다. ㅎㅎㅎ 할아버지는 전문가 인거 같다...